지난 주 목요일, AI 사이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 하나 일어났음.
바로 Meta가 $30B의 부채를 발행한 것.

- Meta가 발행한 $30B(초기 규모는 $25B이었으나 무려 $125B의 수요가 몰리면서 상향) 규모의 채권 발행은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로, 위에서 언급했던 *“2026년에는 CapEx가 현저히 늘어날 것”*이라는 Meta의 코멘트를 뒷받침함.
- Meta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금 사용처는 **‘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(General Corporate Purposes)’**이지만, 사실상 이번 조달 자금의 거의 전부는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에 사용될 예정.

- 실적 쇼크와 함께 해당 소식을 발표하면서 Meta의 주가는 당일에 무려 -11% 하락했으며, 이것이 **‘AI 수익화(AI Monetization)’**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AI 수익화 논란의 가장 첨두에 있는 오라클 역시 목요일 -7% 급락하면서 지난 2Q25 실적발표 이후 처음으로 60일선을 하회.
- 시장이 이를 가벼운 이슈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것은 금요일 Meta의 주가를 보면 알 수 있는데, Meta는 금요일 기술적으로 최악의 패턴이라 할 수 있는 하락장악형 패턴을 만들면서 250일선을 하향이탈.
- 참고로 Meta의 250일선은 올해 4월 관세 Sell-Off를 제외하면 2023년 초 이후 단 한 번도 이탈되지 않았던 지지선임.

- 하이퍼스케일러 중 막대한 CapEx를 집행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인 Meta는 본업인 광고에서 놀라운 수익성을 바탕으로 막대한 FCF를 벌어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, 이제는 현금보다 부채가 더 많은 지경에 이르렀음.
- 앞으로 투자는 더욱 과열 국면으로 들어갈 것인데 그 투자의 재원이 더 이상은 현금으로는 막아지지 않는 상태에 이른 것. 이번 $30B의 채권 모집은 이 같은 메타의 벼랑 끝 상황이 단적으로 반영된 액션이라 생각됨.